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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여행 마지막날!  오늘 날씨는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비도 오지 않고 좋았습니다.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어  오늘도 7시전에 기상!  씻고 나와서 TV를 켜보았습니다. 목적은 아사히!!
특촬팬들이라면 아시는 SHT 시간을 위해서 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자만 SHT는 슈퍼 히어로 타임! 이라 하여 7시 30분~8시 30분의 한시간을 말합니다. 30분씩 하여 전반에 전대(일명 파워레인져)와 후반 라이더를 해준답니다.
아침 7~9시까지는 애들용 방송을 하는데요 7시에는 하는게 뭔지 모르겠고 8시 반에 하는건 프리큐어입니다.

저는 나가야 할 시간이 오즈할 시간 때인 8시여서 아쉽더군요. 요즘 전대는 뭔가 딱 끌릴 만한 요소가 없어서 손 놓은지 오래. 더블도 초반과 후반만 봤지 중반은 거의 어물쩡 본 듯하네요. 여튼  그래도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 게다가 좋아하는 성우가 나오기도 해서 잠시 보고 갈까 란 생각으로 틀어 두었습니다

근데 근데 6시 40분쯤 처음으로 틀었을 때 나오는 슈츠가 너무 낯이 익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오는 고세이쟈의 슈츠는 아닌데? 게다가 전대 슈츠가 2개야
ㅇ.ㅇ????? 낯익은 그이의 모습에 쳐다보니 어?????? 하고 있던건 아바렌쟈 vs 데카렌쟈 편을 하고 있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  6시 반쯤하는 것 같더군요. 다음주에 후편한다는 거보니까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나갈 준비했습니다. 짐도 다 싸둔게 아니라서 정리해서 넣어야 할 것도 있었으니까요.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휴족시간 6매짜리 를 놓고 왔어요 ㅠㅠㅠ 안돼!!!!!!! 나의 휴족시간 땅을!!!!!!

여튼 준비하고 체크아웃하고 털털 이케부쿠로 역으로 고!!!!   JR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쥬쿠에 도착해서 코인락커에 가방을 넣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시 분들이라면 헤메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 헤매네요. 1번 플렛홈이라고 적혀있는 곳에서 가까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5~6번 홈입니다.  개찰구 근처에 보면 코인락커가 있을 건데요. 코인락커를 따라 쭉 안으로 그냥 쭉 들어가시면 되요. 그러면 5~6번 플렛홈이 나옵니다. 개찰구 들어가서 간다면 3~5분정도 걸릴 듯 싶네요. 전 좀 헤메고 해서 들어간지 10분만에 찾았습니다.  뛰어가다가 보니까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는 플렛홈 근처에도 코인락커는 있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ㅠㅁㅠ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인건 JR 중앙에서 나와서 신쥬쿠 산쵸메 방면이라고 써있는 길쪽으로 가니까 금방 찾더군요.  실제로 신쥬쿠역에서 영화관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멀지 않는 곳에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시간도 꽤 많이 남아 편의점에서 먹을 거 사다가 좀 먹고, 영화관 안으로 갔습니다. 아침 시간대 게다가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같이 보기로한 지인 분을 기다려서 같이 영화 봤습니다. 전날 나눠주던 입장 특전은 어제부로 완결됬다는 소리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 2장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장은 제가 가지고 한장은 지인분에게 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영화 관람후 점심+ 수다 수다 일정이었습니다.

감독님 면담 요청. 게다가 당신 도s지? 그리고 캐릭터 다 모아서 드림팀!
이라는 말이 나왔고요. 시구토와 츠바사가  등장 횟수나 이런 저런 거 봤을 때 참 아쉬운 캐릭터다 란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 외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이 놀아주시고 이야기도 해주시고 음료수도 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제대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죄송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반가웠어요!!!!>ㅁ<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리타로 고!! 

하지만 나리타익스프레스는 사람이 적어서 편해요. 옆자리에 앉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가기 좋더군요.
신쥬쿠 시부야, 도쿄에서 정차하고 그이후 논스톱으로 나리타 2청사입니다. 도쿄에서 나리타 2청사까지 약 1시간.... 허
지루해~ 목말라~!!!  올땐 분명 수레에 음식을 실고 파시던데 없나? 없나?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통로를 보고 있는데 지나가시더군요  잔돈을 만들지 말아야지 생각했지만 우선 물이 필요했기때문에 언니를 세워서 음료수 하나를 골라 집었습니다. 그리고 내민 스이카!
언니의 앞치마에 스이카 표시가 있길래 혹시 스이카로도 결재 되요? 라고 물어보니
" 가능합니다. 잠시만요." 
하시더니 기계를 꺼내서 결제 도와주시더군요.

잔돈이 생기지 않으면서 내 목을 축일 수 있구나! 좋다 =ㅁ= 
나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졸다가 일어나니까 나리타 2청사 짐을 챙겨 내렸습니다. 2청사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개찰구를 2번 빠져나가야 하더라고요. 처음에 표를 집어 넣고 나가면 다시 표가 빠져 나옵니다. 그걸 들고 가서 사람에게 건내주면 OK 게다가 청사 들어가기 전에 여권검사를 다시 하더군요. 여권을 직원에게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도 나름 시간 걸리는 일이 될지 모르니까 미리미리 청사에 도착하는 센스! 발휘합시다.

출국장은 3층인지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티케팅을 하기 위해서 JAL 매표소? 를 찾는데 이거 뭐;;; 왜이렇게 JAl이 많아?? 어디로 가야하지? 수속 안내판을 봐도 어질어질하더군요. 보통 수속 매표소가 M라인이면  전광판에 M만 뜨는데 JAl은 PLME 이런 식으로 여러개가 떠서 @_@ ????? 이런 상태. 그냥 jal이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계시는 분 뒤에 살포시 섰습니다. 확인 사살은 직원 언니한테 물어보는 걸로 턴을 종료했습니다.

생각보다 수속할 수 있는 창구가 많아서 시간을 얼마 걸리지 않더군요. 신기한 점이라면 수화물 맡기기 전까지는 자동 매표로 되어 있더군요.  기계에서 티켓팅을 할 수 있는데 화면 터치를 안하고 멍하니 있으니까 직원언니가 와서 도와주시더군요.  친절하게 한국어 표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 고마워요 언니.

입국심사도 끝내고 수속도 다 마치고 면세점. 뭐랄까 한국 면세점이 크긴 크구나 싶었습니다만 관심없으니 휙휙 지나갔어요.
단지 친구가 만주 먹고 싶다고 해서 히요코만쥬만 사들고 게이트로 고! 셔틀 타고 이동해서 보니까 그쪽에도 면세점은 있더군요.
그쪽 면세구역 중 프리텍스에서 아빠에게 줄 핸드폰 줄을 스이카로 사고 나서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한시간이 남아서 진짜 멍때릴 수 밖에 없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가로 책한권은 그냥 들고 올껄 싶더군요. 심심해 심심해. 일행이랑 이야기를 하더나 아이패드를 가지고 검색을 하시거나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하시거나 하시더군요. 무엇보다 아이패드를 꺼내서 검색을 때리시던 서양분. 심히 부러웠습니다. 저래서 아이패드가 좋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사기엔 무리수가 있어서 패스.

탑승수속 시작!  비행기에 타고서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살살 비가 오고 있더군요. 한국에 비가 오면 안되는데 싶더군요. 새로산 우산이 있어서 들고 간 우산은 짐에 넣어버렸거든요. 게다가 우산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기증 ㅠㅠㅠㅠ 젭..

그러나 한국은 비오지 않았습니다.















대망의 기내식!! 정말 작아!! 작아! 하나 더 달라고 해야하나? 달라고 할까? 싶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게다가 저 찐 닭고기와 당면샐러드는 제가 먹을 수없는 물체가 투하되어 있길래 먹자마자 뱉었습니다. 그 이름은 무려 카레!  냄새도 먹지도 못하는 음식입니다. 근데 닭고기는 제가 가자 사랑하는 음식이고 ㅠㅠㅠ

아 사랑스러운 닭고기를 싸서 버리는 저의 심정을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사랑이 이렇게 떠나가는 구나..

추워서 모포받아서 덮고는 따뜻한 커피와 시원한 콜라를 마시면서 기내방송을 봤습니다. 일본에 올 때 봤었던 블랙록슈터를 틀어놓고 봤는데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중학교이였나? 고등학교였나 거기서 처음만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다가 2학년 때 반이 갈리고 서로 서클이 달라서 소원해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미쿠의 블랙록슈터 버전으로 어떤 한 사람과 싸우는 것이 번갈아 나왔거든요. 으.
뭐지? 그래도 나름 익힌 것은
小鳥遊(ことりあそび)って書いて  たかなしって読めることが分かりました。えらい、えらい
후 이거 돈 주고 보라고 했다면 돈 무척이나 아까웠을 듯. 주인공 성우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싶었는데 하나자와 카나씨이네요.  오. 타카나시라고 읽는 아이는 사로시와 미유키씨. 성우진만큼은 좋았으나 내용은 뭔소리여? 이기분.

다 보고도 시간이 남아서 이것저것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르겠고 여튼 9시 좀 지나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JAL님은 왔던 것과 동일하게 셔틀을 타고 입국심사를 해야해서 난감하더군요. 제빠르게 첫 셔틀을 타고 와서 짐 찾고 나왔습니다. 입국심사도 금방 끝났고, 짐도 생각보다 일찍 나오더군요. 럭키~ 바로 가서 고속버스 표를 끊었습니다.

생각했던 시간보다 일찍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10시 10분차 대전에 도착하니까 아마 1시쯤? 이였던 걸로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에서 고속버스표 끊는 언니가 퉁명스러워서 무서웠고, 대전에서 호객하시던 아저씨 덕분에 쓸때없이 요거트 하나 사왔네요. 전 호객하는 사람 차는 안타기 때문에 떼어낼려고 밥먹고 갈꺼에요. 라고 하는 바람에 정말 뭔가 사가지고 왔...어요. 후후후후후


집에 도착하니까 약 2시. 이것저것 정리하고 4시쯤 잠든 것 같네요. 뭔가 많이 사왔던 것 같은데 얼마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DVD의 가격이 세서 몇장 안샀음에도 불구하고 기십이 훌쩍 나가버렸으니까요. 게다가 책도 그렇고 북오프에 쏟아 부은 돈도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가로를 위한 가로을 위해 간 여행기였습니다.
다음번에도 뭐 문화생활을 빙자한 팬질하러 가겠죠.
기회가 되고 시간이 된다면 도쿄로 들어가서 오사카로 나오는 걸 해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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