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 뮤지컬 감상 완료했습니다. 예전에 헌터 팔때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완감한 적은 없었거든요. 그러나 어찌어찌해서 찾아 봤습니다.
이야기는 요크션시티에서 만나기 전의 이야기를 그린 것과 곤일행이 키르아를 찾으러 조르딕가를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 2가지 입니다-편의상 1번째 이야기는 1편 두번째는 조르딕편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뮤지컬이 이 이후에 한번 더 했다고 하는데 그건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럼 1편과 조르딕편 나눠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이야기는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곤에게 들어온 의뢰는 어느 공화국에서 사람이 납치 됩니다. 그것을 해결 하기 위해서 곤 일행이 모여 공화국을 찾아 갑니다.
없어진 사람들은 익일 공연을 해야하는 극단 사람들
레이디 쟌고(다케우치 쥰고), 미세스 유카리타(카이다 유키) 미스,미츠코(미츠하시 카나코) 미스터 고즈미(고우다 호즈미) 총 네사람입니다.
각자 한사람씩 찾으러 간 곤 일행.
크라피카는 미스터 고즈미를, 키르아는 레이디 쟌고를, 레오리오는 미세스 유카리타를 곤은 미츠코를 찾아냅니다. 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돌아왔으나 무슨 일인지 미츠코를 찾으러 간 곤은 돌아오지 못했고 크리피가와 레오리오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대신관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반란군 의해 멸망한 왕족은 모두 죽고 반란군이 통치를 하는 곳, 그곳의 미래를 예언하는 무녀가 10년후 이 나라는 멸망할 것을 예견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을 수 없는 왕에 의해 무녀는 재물로 바쳐졌고 10년이 지난 지금 무녀의 피를 이은 미츠코가 재물이 되기 위한 연극을 하기로 되어 있던 것이었습니다. 모든 자초지종을 알게된 크라피카와 레오리오.
한편, 미츠코를 구하러 갔던 곤은 미츠코를 구하지 못하고 잡혀버립니다. 그리고 미츠코가 납치 된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실제로 그녀가 익일 산제물이 될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미츠코의 엄마 마담 이사벨이 렌으로 다시 되살아간 망령임을 알게 된 후 미츠코를 설득하여 그녀를 자연의 섭리대로 보내줄 것을 권하게 됩니다.
마음이 움직인 그녀 또한 곤의 의견에 따라 곤을 도와주게 됩니다.
크리파카와 레오리오와 함께 이사벨을 막아 공화국의 반란을 막았지만 국왕이 암살되어 급료는 저멀리 저멀리~
2번째는 조르딕가편
이야기는 헌터시험이 끝난고 키르아를 구하러 가기 위해서 조르딕 가를 방문 하는 이야기로부터 출발합니다. 어느정도는 애니의 키르아 구출작전과 비슷하게 갑니다만 틀린 부분이라면 키르아를 데리고 나오기 전! 약간의 이벤트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초반이야기는 거의 아시다시피 키르아를 구하기위해서 쿠쿠르 마운틴을 방문하여 시험의 문을 통과하고 카라니아를 만나 집사들과 함께 짤짤이?를 한다는 것 까지는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조금씩 이야기가 짤리고 넣어가는 편이긴 하지만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이후 키르아와 곤 일행이 조르딕가를 나가려고 할 무렵, 키르아의 송별파티를 위해 하루 밤만 자고 갈 수 없냐는 부탁에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곤의 권유로 송별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조르딕 가족과 함께 하는 파티. 즐겁게 키르아를 보내줄 것 같았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르미가 키르아에게 장치를 해놓아 도저히 나갈 수 없게 만든 상황이었지만 훌륭하고도 훌륭하게 물리치고 나간다~
란 이야기입니다.
이번건 이야기가 아주 간단하게 설명이 되서 좋군요
재미있는 부분이라면 곤,크리파카,키르아, 레오리오, 히소카는 성우 본인들이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1편같은 경우에는 애니판 미토 성우분께서도 참석해주시어 무대를 빛내주셨죠.
주요 성우분들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곤(타케우치 쥰고) - 정말 귀여웠습니다. 귀여움만 보고 말하자면 곤 그자체을 뛰어 넘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연기하던 캐릭터였기에 누구보다도 잘 이하고 연기하셨더군요. 게다가 노래와 연기 모두 출중! 보는 내내 타케우치 쥰코씨를 다시 봤습니다. 그녀에 대해서 찾아보니 성우 소속사 외에도 극단에 소속이 되어 있더군요 10월쯤에 연극하시는 것 같던데 시간이 맞는다면 보고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귀여워!
키르아(미츠하시 카나코)- 리얼 키르아.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히소카와 더불어서 정말 정말 진짜 리얼 키르아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암살가의 키르아보다는 곤과 같이 있을 때의 내숭떠는 키르아쪽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노래는 그럭저럭 하시는 것 같더군요.-곤이 솔직히 너무 잘했어요-
크라피아 (카이다 유키)- 이분 생각보다 작구나 싶었습니다. 키르아 역이신 카나코씨보다 조금 작으시더라구요. 크라피카의 현신이라고 하기엔 약간은 아쉬운 감이 있지만 성우라는 직업을 하시는 분이므로 괜찮다 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2편 보는 내내 정말 크리파카 인기 많구나 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신 분.
레오리오(고우다 호즈미) 아저씨의 기본 중 기본. 레오리오 느낌은 나지만 그건 목소리 때문인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최고조 였습니다. 나오는게 그렇게 많지 않았다 란 느낌이라서 아쉽더군요. ㅠㅠ
히소카 (타카하시 히로키)- 리얼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히소카. 변태성도 그렇고 이것저것 다 히소카. 당신이 히소카라고 해도 난 믿겠어! 이런 분위기일 정도로 정말 히소카 그 자체. 성우분들 중에서 가장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히소카역이셨던 타카하시씨를 뽑겠습니다. 진짜 정말 거짓말 안하고 최고.
1편 중간쯤 곤의 얼굴을 손으로 훑는 장면이 있었는데 진짜 변태다..... 란 느낌 밖에 안들었고 보는 저조차 소름끼칠정도. 대박이었습니다.
줄거리에서 안나왔지만 1편에서는 키르아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미츠코에게 집중되어 있기때문에 키르아가 나올 수가 없었어요. 키르아 = 미츠코= 미츠하시 카나코씨이니까요.
그리고 납치 되었던 극단사진이 나올 때의 각자의 반응도 재미이었습니다. 레오리오가 미츠코가 가장 이쁘다고 하자 키르아가 쑥스러워 하고- 크라피카는 유카리타 곤은 쟌고양을 어필했습니다. 각자 자신을 어필하는 그들.
게다가 레오리오는 유카리타를 구하러 갔다가 버리고 온 걸 크라피카가 화를 낸다거나 뭐 이런 점들이 재미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모두.. 각자 자신의 파트너를 찾으러 간 기분이 드는군요.
2편에서의 볼 점이라면 실버와 제노의 아크로바틱!이 최고이고 그 다음으로는 히소카의 번지검 댄스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1편이건 2편이건 둘 다 히소카의 번지검 댄스가 나오는데 2편은 서비스 편인지 출연진 전원의 댄스를 볼 수가 있어요. 게다가 혼자서 폼잡는 이르미도 볼 수 있습니다. 귀여워 귀여워~
첫 감상은 이정도로 남기도록 하죠. 나중에 DVD사면 그때 좀 더 자세히 남겨 보도록 할게요.
화질이 안좋아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니코니코동화에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찾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찾아보면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