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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교토에 도착했습니다!!! 
교토에 도착한 시간은 약 6시.  아직 밝아오지 않아 어스름한 풍경에 더불어 비가 왔는지 바닥이 젖어 있더군요 게다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이슬비.
저는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 가 아니라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음식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일찍 와도 된다고 말씀 해주셨지만 일찍도 정도가 있는 법이니까요. 아하하하하하
고속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갔다면 7시쯤엔 숙소에 도착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ㅋㅋㅋ 그러고 싶진 않았거든요. 어차피 교통패스도 살 생각이었습니다.


 질리지도 않게 먹었던 덮밥. 정말  체인점마다 들어가도 덮밥만 먹은 기억이 나네요. 후후후 느긋하게 먹고 나서 교토역으로 갔습니다.  고속버스들은 대부분 하치죠 쪽으로 내려주기때문에  시내버스를 타려면 교토역을 가로질러서 반대쪽으로 넘어가야합니다. 순간 교토역을 끼도 돌면 나오겠지 했다가 가도가도 건물 끝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통과 해버렸습니다. 

3년전과 다르게 교통패스 판매하는 곳이 바뀌었네요. 그것보다 문제는!!!!
영업시간이 8시 30분부터 였습니다. ㅠㅠㅠㅠ 교토역에서 헤매준 덕분에 약 7시가 다되갔지만 한시간 반을 버텨야한다는 사실이 암담하더군요. 

숙소를 가서 짐을 맡기도 다시 돌아오는 것이 이득인가!
아니면 코인락커에 넣어놓고 한시간 반을 어슬렁거리다가 표를 사고 다니는 것이 이득일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숙소는 220엔 일정구간안에 있으니까 그쪽이 나겠지! 싶어서 숙소로 출발!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기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언덕에 있는 곳이라 죽는 줄알았지만-20인치 캐리어에 크로스백 하나- 운동은 잘 됬습니다 ^^  올라가는 길이 더워서 후드티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하나를 벗어버리고 왔습니다만 이걸 후회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왜냐구요?

 
하늘이 참 맑죠? 오늘 날씨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산도 안챙겼는데 오늘 날씨가 맑았다 흐렸다가 비왔다가 갰다가 다시 흐리다가 비오다가 눈...뭐 이런 시츄레이션을 펼쳐주셨습니다.
날씨 덕분에 염원했던 토롯코 열차가 ㅠㅠㅠㅠㅠ 열차가 ㅠㅠ 악몽이 되어버렸다구요..
그건 추후에 다시 설명드리기도록 하죠



정류장으로 가는 길 !



교토역에서 오시는 분이라면 타시게 되는 208번 버스 입니다. 그리고 저 노색 버스가 500엔짜리 시버스 교통패스로 이용가능한 버스입니다. 이건 좀 더 자세하게 밑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키요즈미 상당히 가까워요 교토역도 멀지 않습니다.

208번 버스를 타고 다시 역에 가니까 약 9시. 안내소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아 안내소는 역 2층에 있어요.

저는 안내소에 가서  교토관광2일 승차권과 시버스 승차권 해서 사왔습니다.
교토관광2일권은 2000엔 시버스는 500엔이었습니다. +ㅁ+

안내소에 가시면 이것저것 물어볼 수도 있고 자료도 같이 줍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말씀해보세요 주는건 승차권과 같이 나오는 지도와 함께 교토 소개 책자도 있어요. 한국어도 있으니까 걱정마시구요. 안내소에서 대응가능한 언어별로 직원들이 있으니까 한국어라고 써있는 곳에 가셔서 한국어로 말씀하셔도 된답니다. 전 직원분과 같이 일어로 대화했죠.. 

 승차권을 사면 이용가능한 버스노선이 실려있는 지도같은 경우엔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당당하게!! 들고 다녀도 되요 ^^ 

교토관광승차권엔 할인권도 붙어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이용해보세요 ^^  

교토관광승차권같은 경우엔 1일과2일 2가지가 있습니다.
1일 승차권은 1200엔
2일 승차권은 2000엔이에요.

일정을 가지고 2일권이 나은지 아니면 1일권 혹은 시버스 승차권을 이용하는게 좋은지 생각해보시는게 나으실 것 같습니다.

교토승차권 2일권 모습입니다. 3년전하고 바뀐건 없군요. 1일승차권과 디자인이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 1일권은 살 일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이걸로 시버스, 교토버스 이용 가능하세요.
이용방법은 간단해요 사용할 때 버스를 타세요. 그리고 처음에 내리실때 교토관광승차권이 보이는 앞면을 운전석 옆에 있는 기계에 통과 시키시면 날짜가 찍혀 나옵니다.

그 이후에는 내릴때 이 카드만 보여주시면 끝~




이게 시버스 카드입니다. 시버스 카드는 매번 디자인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가겨은 500엔이며, 균일운임구간내에서는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어요 대신 하루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용법은 교토관광버스와 같습니다.

여기서 시버스 카드를 이용하실때의 유의점 몇가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런 색이 시버스입니다. 시버스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균일운임구간을 다디는 버스입니다. 저 버스도 균일운임구간 버스에요.
모든 구간이 220엔으로 타실때 보시면 입구에 정리권 뽑는 기계가 없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정리권 버스. 보통 많이 알고 있는 버스입니다. 타실때 정리권을 뽑아서 타는 버스! 

중요한 부분은 정리권 버스.
보통 승차권은 한번 카드기에 읽히면 다시는 읽힐 필요 없이 승무원에게 보여주면 되는데요. 정리권 버스 같은 경우에는 타실 때마다 입구에서 카드 읽혀주고 내릴때 카드를 읽혀줘야합니다.
제가 마지막에 헤이안에서 교토역으로 돌아 올때 사용했던 5번 버스가 정리권이더군요. 미처 읽히지 못하고 승차해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운전기사 아저씨가 시크하게
괜찮아요 그냥 내리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놀랜 가슴을 끌어안고 내렸습니다. 왜냐구요? 승차권 뒷면에 보면 그냥 승차할 경우 부정승차로 요금을 부과가 되거든요. 두근두근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ㅠㅠ 

주의사항이라던가 사용법은 제대로 읽어야 해요 !!
 




사담은 이만하고 버스 승차장으로 가서 버스를 탔습니다. 전 아라시야마를 가기 위해서 70번대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자주오는 버스는 아니였고 한대 놓친 듯한 기억이 있네요.
이버스는 시버스가 아니라서 시버스 일일승차권으로는 못타요~ 오호호

약 한시간정도 달렸을가요? 거의 종점에 가까운 아라시야마에 도착했습니다. 맑은 날씨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강했기때문에 추웠어요. 게다가 날짜가 미묘하게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시기라서 많은 벚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천



저멀리 보이는 것이 도게츠교. 
호우카와 히카루 선생님이 걸었다는 그 다리!!!! (마지렌쟈. 교토편) 
즐거운 마음으로 가기 전 보이는 경치를 조금씩 찍었습니다. 

노노미야, 도롯코열차 ,텐류지를 가실거면 저 다리는 건너실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왔으니까 안 가 볼 순 없겠죠?   건너 가봤습니다만 별거 없었어요.
커다란 벗나무가 있었습니다. 만개 했을 때 갔다면 꽤 예뻤을 것 같네요.











































도게츠교를 건너가면 보이는 벗나무 예쁘죠?











도게츠교를 건너가봤으니 이제는 덴류지로 갈 시간! 다시 걸어왔던 길을 걸어서 사람들이 가는 길로 총총총..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군요.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날씨가 왜 이럴까요?  맑았던 하늘에 먹구름이 스믈스믈 끼고 있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텐류지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역이 하나 보입니다. 이 역에서 다른 곳으로 참 많이 갈 수 있는 것 같더군요 타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후에 우즈마사쪽에 가면 도로변 위에 가는 참 신기한 전철이 보입니다. 그거 역이더군요.




일본에서 느낀점이지만 정말 안내표지는 잘 되어있는 기분입니다.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말이에요. 우리나라는 글쎄요. 지도를 찾을 일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











인력거가 많이 다니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사람들을 태우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타볼까? 싶었지만  패스~
설명해주는건 고맙지만 난 못알아 들으니까 말이죠.

이길을 쭈욱 걸어가면 텐류지가 보입니다.
다음편에선  텐류지와 그 근처에 있는 대나무 숲이겠네요 ^^
Posted by 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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