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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보고 가고 싶어!!라고 외쳐서 다녀온 삼총사였습니다
9월 5일~6일 양일간 각 2회씩 총 4회 하는 것 중 가장 처음 초일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장소는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가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중간에 잘 가던 버스가 뒷문을 못닫는 바람에 월평동에서
뒷 버스를 기다려 타는 등의 작은 사건이 있었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예매해두었던 표를 찾고  팜플렛을  하나 구입후 드디어 공연장으로 입장!
자리는 I열 101번과 102번. 통로쪽이기도 했고 중간에 있던 자리라 보기 좋더군요
왜 있지 않습니다 양 사이드로 문이 나있어서 그쪽으로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만큼의 큰 길이 나있는  자리 말입니다. 그곳으로 선택했던 것이 럭키! 였습니다.

 통로쪽과 중앙 사이드에 있는 문이 있는  그곳으로는 가끔 배우들이 내려오는 경우를 느꼈기에 선택했거든요.  달타냥과 아토스와 말리디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이이야기는 좀 있다가 다시 하기로 하고

우선 배역!
저는 원래라면 6일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5일 토요일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연은 역바꿈이 있어서 아토스, 프로토스, 밀라디의 배우분이 바뀝니다. 포스터를 봤던 것도 일요일 아토스의 신성우님을 보고 가고 싶었던 거였기에 일요일을 원했지만 돈 내어주시는 분이 죽어도 일요일은 안됬다고 하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배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역 9월 5일   9월 6일
 아토스  윤준상  신성우 
 아라미스  민영기  민영기
 프로토스  김상현  김법래 
 달타냥  박건형  박건형
 밀라디  백민정  배해선
 리슐리외 추기경  정찬우  정찬우 
 콘스탄티  최유하  최유하
 쥬사크  김형균  김형균

이야기는 촌뜨기(?) 달타냥이 파리로 상경하여 꿈에도 그리던 총사가 된다라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이건 너무 축약한 것이고
 달타냥은 아버지와 같은 총사가 되기 위해서 파리로 상경. 어찌하다가 얽혀버린 삼총사들과 함께 자신을 구해준 여인 콘스탄티의 여관에서 술을 마시던 중  콘스탄티와 묘한 철가면의 사내-알고 보니 현 국왕-이 납치된 것을 악의 세력에서 구해냈다라고 좀 더 설명할 수 있겠군요. 그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아주 코믹하게 그려냈습니다.

꽤 개그더군요.  총사가 되고 싶은 달타냥에게 용기를 시험하기 위해서 삼총사가 짜고 관람객까지  내려보내 통로에 앉아있던 분께 키스를 하라고 했던 것이라던지  추기경의 근위대와 싸우려고 하는데 쪽수가 맞지 않다라는 이유로 달타냥을 끌어드린 것. 콘스탄티가 술 쏜다니까 가던길 멈추고는 다시 돌아와서 되묻는 거라든지
이것저것 많았습니다.

제대로 생각하는게 없으니까 기억나는 것만 서술하자면 저정도.
달타냥에게 용기를 시험하기 위해서 내려왔을때가 마침 제가 있던 통로 조금 앞이라서 어머니와 둘이서 아깝다 앞으로 갈껄 그랬어!  라고 탄식을 하거나
아토스가 밀라디를 위해서 국왕에게 허락을 받고 총사직 사퇴후 떠날떄도 저희쪽 통로 마지막 무대 인사때는 아토스와 말리디와 함께 저희쪽으로 내려가서 윤상준씨만은 참 잘 봤습니다. 통로가 어머니 그 옆이 저였거든요.

 전 아토스보다는 프로토스가 더 좋았기에 프로토스도 내려와줬으면 하트표시라도 해주었을텐데. 란 아쉬움이 좀 들더군요. 네 전 해적이랑 악당엔 사족을 못쓰니까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마음에 들었던 역은 추기경. 밀라디, 프로토스 -삼총사지만 전직 해적으로 나왔으니까 제가 좋아하는 범위 안엔 들어가는군요-  >ㅁ<

일요일 공연때 똑같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란 생각도 들더군요.
신성우씨를 볼 수 있을꺼야!!!! 
무대에서 관객석으로 내려올 수 있는 곳은 양쪽 끝을 제외하고는 제가 앉았던 통로 뿐이니까요.
아깝다.

일요일 공연을 보게 해주세요 ㅠㅠㅠ

Posted by 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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